봄볕이 따뜻해지고 포근한 바람이 불어오면몸도 마음도 가벼워지지만, 저에게는 이 시기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지난주, 저는 알레르기 비염과 감기가 동시에 찾아오는 바람에 일상생활이 꽤 힘들었습니다.특히 비염 증상이 심했어요. 아침마다 연속적으로 터지는 재채기, 물처럼 흐르는 콧물, 막히는 코 때문에 숨쉬기도 불편했고 목 뒤로 넘어가는 콧물은 목을 간질이듯 자극했습니다.더불어 미세먼지와 꽃가루, 그리고 큰 일교차까지 겹치니 면역력은 약해지고,결국 감기까지 함께 걸리고 말았죠.감기 증상은 발열보다는 몸살과 인후통, 두통 쪽으로 나타났고요.게다가 안구 건조증도 동반되어 눈이 뻑뻑하고,가끔 충혈되거나 따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눈 주변의 자극도 함께 심해지니눈도 코도 편할 날이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