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장미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단연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이 떠오릅니다.광장의 규모는 꽤 넓어서 한눈에 다 담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펼쳐져 있고,그 자체로 하나의 계절이 되어 흐릅니다. 다양한 장미 품종, 꽃들의 축제장미광장을 걷다 보면, 붉은색의 강렬한 장미부터부드러운 분홍빛 장미, 신비로운 보라색 장미,그리고 순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흰 장미까지—정말 다채로운 색의 향연이 펼쳐집니다.이 꽃들은 단지 색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꽃잎의 모양, 향기, 피는 방식까지 모두 다르기에,하나하나 감상하다 보면 마치 장미들의 축제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특히 재미있는 점은 장미마다 이름이 적힌 작은 팻말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이름을 하나씩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꽃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