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고, 설명하지 않아도 아픔이 전달될 수 있는 시대우리는 지금,손끝으로 활자를 눌러야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메시지를 쓰고, 답장을 기다리고, 이모티콘과 느낌표로 감정을 전하는 법을 배워왔다.하지만 마음을 언제나 언어로 대체하기 힘들때가 많다.진심은 말로 다 할 수 없다.소통의 기술이 발전할수록,우리는 역설적으로 서로를 더 오해하게 되는 건 아닐까.말을 나눠도 마음은 닿지 않고,표현이 많아질수록 진심은 그 아래 묻혀버린다.그러나 믿는다.기술은 언젠가 이 간극을 메울 것이다.우리가 말하지 않아도 감정이 전달되고,설명하지 않아도 아픔이 전해지는 세상—그런 시대가 올 수 있다고 본다. 그것이 텔레파시기술이든 그 이상이든그것은 단지 뇌파로 신호를 주고받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