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吾十有五而志於學, 三十而立, 四十而不惑, 五十而知天命…” – 공자, 『논어』
공자는 삶을 다섯 개의 시기로 나누며,
나이와 함께 찾아오는 내면의 성숙을 노래했다.
그중에서도 시니어가 되며 가장 마음에 깊이 와닿는 문장은 바로
“오십지천명(五十而知天命)”, 쉰이 되어 하늘의 뜻을 안다는 구절이다.
여기서 말하는 ‘천명(天命)’은 단순히 운명이나 숙명이 아니다.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더 이상 세상의 외적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왜 살아가는지를 이해하는 깊은 깨달음을 뜻한다.
오십을 넘긴 시니어의 삶은 이미 수많은 경험과 선택의 결과로 가득 차 있다.
이제는 과거의 후회도, 미래의 불안도 내려놓고
‘지금’을 살 수 있는 시간이다.
그 자체로 존엄하고 아름답다.
공자는 바로 이 시기를 ‘하늘의 뜻을 아는 때’라고 말한다.
이는 자신과 우주, 자연, 그리고 삶의 흐름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경지다.
공자의 지혜는 우리에게 묻는다
.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
그리고 앞으로 남은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그 질문 앞에서 우리는 겸손해지고, 또 단단해진다.
나이 듦은 쇠퇴가 아니라 깊이로 가는 길이다.
마음이 평온해지는 이 한 줄의 철학.
그것이 지금, 시니어의 삶을 밝혀줄 등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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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생생불식(生生不息) — 끊임없이 살아가는 삶에 대하여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생생불식(生生不息)멈추지 않고 흐르려는 것, 고이지 않으려는 것, 그것이 내가 새로워지려는 방식이다. 끊임없이 살아가는 삶에 대하여"날마다 새로워지려는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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