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인생 2막, 멀리해야 할 사람의 유형

만샘 2025. 3. 25. 10:08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

 

인생 전반전은
무엇을 할지보다
누구와 함께하는지가 중요했고,
후반전은
누구를 곁에 둘 것인가,
그리고 누구와 거리를 둘 것인가
가 더 중요해진다.

삶이 깊어질수록
관계는 넓이보다 밀도가 중요해진다.
조금 덜 복잡하게,
조금 더 편안하게.
그 흐름을 막는 사람들은
이제 놓아줄 때가 되었다.

 

 늘 피해자이길 원하는 사람

주변을 탓하고, 상황을 탓하며
스스로를 불행의 중심에 두는 사람은
끝없이 설명을 요구하고,
공감을 강요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내 감정은 뒷전이 되고,
스스로를 작게 만들게 된다.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는 일은 귀하지만,
그 고통에 끌려가는 일은 위험하다.

 

내 성장을 불편해하는 사람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가장 먼저 가까운 사람의 변화를 불편해한다.
새로운 시도, 다른 말투,
달라진 관심사 하나에도
"왜 갑자기 그래?"
"그건 너답지 않아."
라는 말을 던진다.

그 말은
멈추자는 말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나이 들어 시작하는 변화는
자기 삶을 살아보려는 작은 용기에서 비롯된다.
그 용기를 꺾는 말은
함께 갈 수 없는 말이다.

 

친밀함을 가장한 가시 돋친 말들

"농담인데 왜 그래."
"너니까 말하는 거야."
이런 말은
웃는 얼굴 뒤에 숨은 날카로움처럼 다가온다.

말의 겉모습은 장난이지만,
그 속에는 비교와 판단이 들어 있다.
그런 말 앞에서는
늘 마음이 한 번쯤 움츠러든다.

진심이 있는 관계는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지 않는다.
불편함을 유쾌로 포장한 말은 결국 상처로 남는다.

 

 함께 있으면 이유 없이 피곤한 사람

대화도 없고, 큰 갈등도 없지만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지치는 사람이 있다.
말수가 적더라도
그 분위기 속에는 긴장과 조심스러움이 가득하다.

어떤 감정은 말로 설명되지 않아도
몸이 먼저 알아챈다.
내가 나답지 않게 행동하게 만드는 관계라면,
그 관계는 조심해야 한다.

 

 

자유로워진 삶”

 

 

인생 2막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더는 감정 소모에 허락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거리를 둔다는 건 미워한다는 뜻이 아니다.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지켜보는 선택일 뿐이다.

살면서 남아야 할 사람은
늘 기운이 나는 사람,
설명하지 않아도 편안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지금 곁에 있다면,
그 인생은 이미 단단해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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