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늑대와 공포의 족쇄 – 인간 본성에 대한 단상나는 늘 이런 질문을 품게 된다.인간은 본래 선을 지향하는 존재일까?혹은 고통을 피하고 욕망을 따르는 존재일까?이 질문은 철학사 내내 반복되어 온 고전적인 물음이다.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선더욱 날카롭고 현실적인 의미로 되돌아온다.누군가는 정의를 말하면서 탐욕을 숨기고,누군가는 공존을 외치면서도독점과 배제를 일삼는다.그렇다면 인간의 본성은 어디에 있는가?내 생각은 이렇다.인간은 고통을 벗어나 충족을 향해 움직이는 성향이 있고,도덕이 없다면 어디로 튕길지 모르는 욕망의 존재다.이것은 단순한 비판이 아니다.인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는 나의 시선이다.쇼펜하우어가 말한 ‘충족될 수 없는 의지’,니체가 말한 ‘도덕을 넘어선 욕망’과나는 맞닿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