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도 튼튼한 치아를 위해 – 나만의 치아 관리 법

60세 치아

오늘은 치과 가는 날입니다.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받기 위해
미리 지정해 둔 병원을 방문하죠.
오늘은 특히 잇몸 속 스케일링을 하는 날이라
약간 긴장도 되지만, 한편으론 안도감도 듭니다.
그만큼 나는 치아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나는 중년의 나이에도 치아가 비교적 튼튼한 편입니다.
주변에선 충치 치료에, 임플란트를 몇 개씩 한 분들도 많은데
저는 지금까지 큰 문제없이 치아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가끔 "젊어 보인다"는 말을 듣기도 하지요.

그 비결을 하나씩 이야기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나는 이를 너무 오래 닦지 않습니다.
오래 닦는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더군요.
오히려 치아의 크리스털리 성분,
즉 결정층이 손상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부터는
깨끗하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만 부드럽게 닦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식습관도 치아 건강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는 탄산음료는 아예 마시지 않습니다.
맛도 없고, 마시면 오히려 입 안이 텁텁해지기만 하더군요.
단 음식도 즐기지 않는데,
초콜릿이나 꿀같이 아주 단 음식은
넘길 때 목이 아픈 느낌이 들어 자연스럽게 피하게 됩니다.
가끔은 ‘혹시 단 음식 알레르기가 있나?’ 싶을 정도죠.

워터픽과치실

 

이와 함께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워터픽입니다.
워터픽을 처음 사용했을 때 그 개운한 느낌은 정말 강렬했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그 미묘한 찝찝함이 남아 있을 때
워터픽을 쓰면 확실히 시원해집니다.
게다가 잇몸 이곳저곳을 부드럽게 자극해 주는 효과도 있어서
사용할수록 잇몸이 튼튼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워터픽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만 원대 제품을 구입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치실도 만 원 정도면 수백 개를 살 수 있어서
경제적인 부담 없이 꾸준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치실은 워터픽과 병행해 주면
이 사이에 남은 음식물이나 세균 제거에 정말 좋습니다.

결국 치아 건강은
무언가 대단한 비법보다는
일상의 작고 꾸준한 습관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도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치아가 튼튼해야 인생도 튼튼하다.”
그 말,
살아보니 참 맞는 말이더군요.

 

 

https://senior-space.tistory.com/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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