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구는 줄고, 장수는 늘고, 국가는 어떻게 지속되는가1. 도입 – 국가의 미래를 예고하는 지도2024년 한국고용정보원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3분의 1 이상이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놀랍게도, 이 중 상당수는 통계적으로 ‘장수마을’로 불리는 지역과 겹친다.전북 무주, 경북 청송, 전남 함평, 경남 남해 등은 평균 기대수명이 길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장수 지역으로 알려졌지만, 젊은 세대의 유출과 출산율 제로에 가까운 상황으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사라져 가는 마을이 되고 있다.이것은 단순한 인구통계 문제가 아니다.지역의 붕괴는 곧 국가 기반의 붕괴로 이어진다.인구 구조 불균형은 세대·경제·안보의 균형을 무너뜨린다.즉, 지금의 지도는 국가 존속 위기의 지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