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있다, 조용한 장수 마을의 비밀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단순히 생일을 더하는 일이 아니다.진정한 노화는 몸이 아프고, 마음이 지치고,사회적 연결이 끊어지는 데서 시작된다.그렇다면 오래 살되 병들지 않는 삶은 가능한 걸까?경북 청도 운문면은한국에서 손꼽히는 장수 마을 중 하나다.높은 고령 인구 비율에도 불구하고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삶의 태도는조용하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다.통계보다 삶이 먼저다청도군은 2023년 기준,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8%를 넘는다.운문면은 그 중에서도90세 이상 장수 어르신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이 마을이 특별한 건그들의 나이나 숫자가 아니다.스스로 밭을 일구고, 동네 잔치에 참여하고,산책하며 이웃을 챙기는 삶의 방식이 있다.이들은 단지 오래 사는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