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팁

자녀인 줄 알고 보냈는데…

만샘 2025. 3. 25. 15:44

사기 문자를 보고 놀라는 장면

가족 사칭 카톡 사기 이렇게 막으세요
“엄마, 나야. 핸드폰 고장 나서 카톡으로 먼저 연락해.”
“급하게 결제할 게 있어서 그러는데, 엄마가 대신 송금해 줘.”
처음엔 당황스럽고,
다음엔 걱정이 되고,
결국은 보내게 됩니다.
최근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사기 중
가장 빠르게 퍼지고 있는 유형,
바로 **‘가족 사칭 문자·카카오톡 사기’**입니다.


이 사기의 핵심은
자녀를 사칭해 긴급한 상황인 것처럼 위장하고
금전을 송금하게 만드는 수법입니다.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먼저 접근한 뒤
“엄마” 또는 “아빠”라고 부르며
실제 자녀가 사용하는 말투를 흉내 냅니다.
“통화는 안 돼, 지금 병원이라 소리 못 내.”
“카드가 안 되니까 계좌이체로만 가능해.”
“이거 해결되면 내가 바로 전화할게.”
이렇게 말하며
급한 척, 미안한 척, 사정이 있는 척하면서
상대의 감정에 틈을 냅니다.


실제 피해 사례

70대 김 모 어르신은
자녀로부터 온 것처럼 보이는 카톡 메시지를 받고
“요즘 너무 바빠서 엄마한테 연락도 못 했네. 미안해.”
라는 말을 듣고 눈물이 났다고 했습니다.
“엄마, 급하게 등록금을 내야 되는데 지금 상황이 안 좋아.”
“이 계좌로 250만 원만 보내줘.”
라는 말에
김 어르신은 아무 의심 없이 송금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뒤,
진짜 자녀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면서
사기였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 사기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실제 자녀의 이름을 알고 있음
→ SNS나 유튜브 댓글, 블로그 등을 통해
공개된 가족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접근합니다.
정서적으로 접근해 신뢰를 확보
→ “요즘 통화도 못했지… 너무 바빠서 미안해.”
같은 말로 심리적 거리감을 줄이고 방심하게 합니다.
전화는 피하고 문자로만 대화
→ 핸드폰 고장, 수리 중, 병원에 있다는 이유로
직접 목소리를 들을 기회를 차단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의심부터 하세요

메신저로 먼저 “엄마”, “아빠”라고 부르는 경우
이름 없이 접근하고, 전화는 피한다면 무조건 의심
돈을 보내달라며 계좌번호를 줄 때
상대방 번호가 저장된 자녀의 번호와 다른 경우
급하고 미안하다는 말로 자꾸 심리를 자극할 때
“결제 마감”, “지금만 가능”, “부탁이야” 같은 표현 반복


가족 사칭 사기, 이렇게 막으세요

먼저, 꼭 통화로 확인하세요
→ “전화로 확인한 뒤 보내줄게”라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 통화가 안 된다면, 영상통화나 음성 메모 요청도 방법입니다.
가족끼리 사전 약속을 정해두세요
→ 예: 돈이 필요하면 꼭 OOO이라는 단어를 먼저 쓰자
→ 정해진 방식 외에는 절대 송금하지 않기로 약속
이상한 문자가 오면 혼자 판단하지 마세요
→ 주변 가족이나 친구에게 함께 확인해 달라고 하세요.
→ 사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져야 합니다.



부모의 마음은
자식이 힘들다는데 그냥 넘길 수 없습니다.
사기꾼들은 그 따뜻함을 악용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가족에 대한 의심이 아니라,
신뢰를 지키기 위한 작은 확인입니다.
문자 하나, 카톡 하나
조금만 더 천천히 확인하면
내 소중한 돈도, 관계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피해는 누구나 당할 수 있습니다.  
꼭 주변 어르신들과 함께 읽어보시고,  
공감이나 구독으로 함께 나누어주세요.
 

https://senior-space.tistory.com/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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