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하다.누군가의 말, 날씨, 경제, 질병, 타인의 감정까지.그 모든 것들은 내 힘이 미치지 않는 바깥의 세계다.그러나 그 안에서도 분명히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은 있다.그것은 바로, 내가 그것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이다.에픽테토스는 이렇게 말했다.“우리는 사건에 의해 상처받는 것이 아니라,그 사건에 대한 생각에 의해 상처받는다.”그에게 인생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에서 시작된다.통제 불가능한 외부 세계에 끌려 다니기보다,나의 판단, 선택, 감정, 의지 같은‘내부 세계의 중심’을 붙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그는 말한다.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무너지지 않기,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 앞에서 불안에 휩쓸리지 않기,예상치 못한 일 앞에서 스스로를 탓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