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잘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디에,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그 약이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시니어의 경우,
복용하는 약의 개수가 많고
효능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만큼
약 보관은 그 자체로 건강을 지키는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누구에게나 유익하지만,
노인에게는 더더욱 필요한 약 보관법을 안내해 드릴게요.
왜 ‘약 보관’이 중요할까?
- 잘못된 보관으로 약효가 떨어지거나 변질될 수 있음
- 습기, 빛, 온도에 약한 약들이 많음
- 복용 중인 약과 버려야 할 약을 구분하지 못해 중복 복용 위험
- 가족과 함께 살 경우, 다른 사람의 약과 혼동 가능
약은 보관도 복용만큼 신중해야
실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관해보세요
1. 약은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
가장 기본이면서도 가장 많이 지켜지지 않는 원칙입니다.
욕실, 부엌, 냉장고는 피하세요.
습기와 온도 변화가 심한 공간은 약을 쉽게 변질시킵니다.
2. 알약과 물약은 따로, 상온 기준 확인
약에 따라 냉장 보관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알약은 실온(1~30℃) 보관이 원칙입니다.
물약이나 점안액(안약), 인슐린 등은
제품에 표시된 보관 온도 지침을 꼭 확인하세요.
3. 약 봉투에 날짜와 시간 표시
복용 중인 약은
언제 받은 것인지, 하루 몇 번 먹는지, 식전/식후인지
꼭 표시해 두세요.
약 봉투를 버리지 말고, 복약 정보는 메모해 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4. 자주 먹는 약은 전용 용기에 따로 보관
매일 복용하는 약은
요일별 알약 케이스나 지퍼백 정리함을 활용하면
실수나 중복 복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오래된 약, 복용 중단한 약은 과감히 버리기
언제 받은지도 모를 약,
중단된 병원 약, 누가 준 비상약 등은
정리 대상입니다.
약국이나 보건소에 반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약 보관 팁, 이렇게 실천해보세요
- 약 전용 서랍을 만들고 ‘건조제’ 함께 두기
- 냉장 보관 약은 이름 써 붙인 락앤락에 따로 보관
- 복약 수첩 또는 달력에 ‘복용 체크표’ 만들기
- 외출용 비상약은 소형 파우치에 정리
- 가족과 약을 혼동하지 않도록 이름표나 색 구분 사용
이런 분들께 특히 권합니다
- 복용 약이 3가지 이상인 어르신
- 집 안에 오래된 약 봉투가 많이 남아 있는 분
- 자녀나 손주와 함께 살아 약 혼동 위험이 있는 분
- 약을 잘 챙겨 먹으려는 의지는 있지만 정리가 어려운 분
https://senior-space.tistory.com/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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