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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리, 어떻게 하죠?

스마트폰 앨범 만들기와 삭제 방법까지스마트폰을 오래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사진이 수백 장, 수천 장이 되어버리곤 합니다.자녀 사진, 여행 사진, 반려동물 사진, 캡처한 정보들까지… 사진은 많은데 정리가 안 돼서 필요한 사진을 찾기 힘들고, 쓸데없는 사진이 계속 쌓여서 스마트폰 속도도 느려지는 일이 생깁니다.이번 글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쉽게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특히 시니어분들도 따라 하기 쉽게 설명드립니다.새 앨범 만들기 (사진 분류하기)사진을 종류별로 정리하면, 나중에 찾기도 쉽고 보기에도 깔끔합니다.방법 (갤럭시 기준)갤러리 앱 열기하단의 "앨범" 탭으로 이동오른쪽 상단의 "⁝" 메뉴 또는 "+" 아이콘 터치 → "새 앨범 만들기"앨범 이름 정하기 (예: 가족, 여행, 음식 등)정리하고..

생활 팁 2025.05.30

둔촌시장 탐방기3 — 곱창 주점 골목, 시장의 또 다른 얼굴

둔촌시장의 골목길은낮과 밤이 서로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이번엔 곱창 주점이 밀집한 골목으로 들어섰다.해가 지면 불빛이 하나둘 켜지고,이곳은 다시 소주잔과 웃음소리가 오가는 저녁거리가 된다.기름 냄새, 시끄러운 주방 소리, 다정한 상인들의 인사까지이 길은 시장의 또 다른 정서이자동네의 살아 있는 온기를 품고 있다.지금은 낯이라 한산하다. 이 집 아저씨, 참 친절하셨다.곱창을 볶고 계시길래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여쭈었더니,기꺼이 자리를 내어주셨다.이곳 시장 상인들 대부분은 정말 친절하다.무뚝뚝한 듯해도 정이 있고,일에 바쁘면서도 사람을 살핀다.둔촌시장이 오래도록 사랑받는 시장인 이유,그건 어쩌면 이런 따뜻한 사람들 때문이 아닐까. 동생이오징어포와 북어포를 사 오라 해서이 집에서 샀다.그런데 ..

여행과 여유 2025.05.28

장자의 꿈과 무위의 지혜-인생이란 무엇인가 1

인생이란, 정의되지 않아도 되는 무엇, 그저 유동적인 흐름이다. 인생이란, 고정되지 않는 흐름이다.그저 흘러가며 바람을 따라 움직이는, 정해진 모양 없는 것.고요한 호수 위를 스쳐 가는 나비의 움직임처럼.장자의 “호접지몽”은 바로 그 흐름을 은유한다.어느 날 장자는 꿈속에서 나비가 되었다.꽃 위에 앉고 다시 날며 기쁨을 느끼던 그는,잠에서 깨어난 뒤 이렇게 묻는다.“내가 장자인가, 아니면 장자가 되어 꿈꾸는 나비였는가?”이 일화는 『제물론(齊物論)』에 등장한다.그에게 있어 인생은 실체라기보다는 변화와 유동 그 자체다.경계는 모호했고, 자아는 고정되지 않았다.삶은 물리적 현실보다는 관념과 감각의 흐름에 가까웠다.장자는 언어의 한계를 인정했다.도(道)는 말로 설명될 수 없고,참된 가르침은 정의될 수 없다고 ..

삶의 지혜 2025.05.25

똑똑하게 건강보조식품 고르는 법과 내 몸에 맞추는 법

어떤 기준으로 영양제를 고르고, 어떻게 내 몸에 맞게 복용할 것인지를함께 고민하고 안내하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건강보조식품은 몸을 위한 선택이자,잘못 고르면 되레 해가 될 수도 있는 민감한 문제다.식후 한 알, 운동 전 하나로 건강을 챙긴다고 하지만,정작 제대로 알고 고르는 사람은 드물다.건강보조식품을 고를 때는 ‘얼마나 오래 살아남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검증되지 않은 성분, 과장 광고, 유통기한 임박 제품은몸보다 판매를 우선하는 경우가 많다.반면 수년간 후기와 신뢰를 쌓은 제품은품질과 안전성, 효능 면에서 어느 정도 축적된 경험이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안전소비 가이드’에 따르면,장기간 판매된 제품일수록 부작용 발생 비율이 낮고,피드백 기반 개선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몸에 맞는 보조..

건강 2025.05.25

전쟁과 폭력은 인간에게 무엇을 남기는가 — 게르니카 감상 노트

게르니카 — 남겨진 메시지전쟁과 폭력은 인간에게 무엇을 남기는가.피해는 신체에 그치지 않고, 생활 구조와 사회 질서를 무너뜨린다.시간이 지나도 그 영향은 사라지지 않으며,사람들은 흔들린 일상을 복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기억은 반복적으로 소환되고,전쟁은 개인의 행동 패턴을 바꾸고, 사회 전체에 지속적인 트라우마를 남긴다.폭력은 예고편 없이 마구 달려든다.대비할 시간도 없이, 모든 것이 무너진다.1937년 4월 26일.스페인 북부의 작은 도시 게르니카에폭탄이 쏟아졌다.전쟁은 이 조용한 마을을 실험장처럼 삼았고,하루아침에 일상이 무너졌다.그해, 피카소는 한 점의 그림을 그렸다.침묵 대신 붓을 들었다.사람들은 그림 앞에서 몸을 굳힌 채, 시선을 옮기지 못했다.게르니카는 어떤 해석도 필요로 하지 않았다...

삶의 지혜 2025.05.23

돼지기름이 중금속을 배출한다고? — 속설의 진실과 과학의 시선

돼지기름이 몸속 중금속을 빼준다는 말, 어디까지 사실일까?민간요법의 오해를 바로잡고, 해독과 축적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정리합니다.돼지기름이 몸속 중금속을 배출해 준다는 말,한 번쯤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예전엔 현장 일하는 사람들의 도시락 반찬에기름진 수육이나 볶음이 자주 올랐고,“기름이 묵은 독을 내려준다”는 말도 따라붙었다.그 말은 민간의 지혜였을까,아니면 검증되지 않은 오해였을까.중금속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납, 카드뮴, 수은 같은 금속은주로 간과 신장에 축적되며,신경계와 면역계에 영향을 준다.몸은 이를 땀, 소변, 대변을 통해아주 천천히 배출해 낸다.이 배출 과정을 도와주는 식품이 있다.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해조류, 항산화 과일들.클로렐라, 미역, 브로콜리, 비타민C 등이 대표적이다.하지만 ..

건강 2025.05.19

돼지고기 기름, 정말 몸에 나쁠까? — 최신 성분 분석과 건강한 활용법

돼지고기 기름, 정말 건강에 해로울까?지방 성분 분석부터 조상들의 지혜, 장수국 식문화까지돼지고기 기름에 대한 오해는 오랫동안 우리의 식탁을 지배해 왔다기름이 많다는 이유 하나로, 돼지고기는 건강에 해로운 음식이라는 인식이 퍼졌고특히 비계 부분은 '버리는 부위'로 치부되곤 했다하지만 최근에는 이 같은 단편적 시각을 넘어서지방의 종류와 섭취 방식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점이 강조되면서돼지고기 기름을 다시 바라보는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다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돼지고기 기름이 쇠고기 지방이나 버터보다 나은 점도 있다고 말한다그렇다면 과연 돼지고기 기름은 정말 건강에 나쁜 걸까?아니면 오해가 만들어낸 신화에 불과한 걸까? 성분으로 따져보는 돼지고기 기름농촌진흥청의 식육 성분표에 따르면돼지고기 기름..

건강 2025.05.19

우리는 어디서 와서,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Where Do We Come From? What Are We? Where Are We

"삶의 시작과 끝, 존재의 의미를 묻는 고갱의 질문은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도 유효하다."그림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할 즈음이었다.인상주의 화집을 넘기던 중, 내 눈과 마음을 동시에 붙잡은 그림 한 점이 있었다.“Where Do We Come From? What Are We? Where Are We Going?”제목부터 특이했다.낯선 풍경, 말 없는 인물들, 분명히 배경은 이국적인데이상하게도 그 그림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알고 보니 이 작품은 폴 고갱이 말년 타히티에서 그린 유작이었다.삶의 마지막 순간에, 그는 이 질문을 화폭에 남겼다.이 글은 그 그림에 대한 해석이 아니다.그 질문을 받아 안은 한 사람의 조용한 사유 기록이다. 고갱의 삶과 질문에 이르기까지그림 제목이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지 않았다.“W..

삶의 지혜 2025.05.15

거여역 중식당 – 파도 속에서도 싹트는 생명력, 도아(濤芽)

거여역 중식당 도아(濤芽), 정갈한 맛과 깔끔한 공간으로 거여동 맛집 중 꾸준히 사랑받는 곳입니다. 거여역 근처에서중식당을 찾는다면 단연 먼저 떠오르는 곳이 있다.중식당 도아(濤芽).친구와 나는 이곳에 자주 들른다.공간은 깔끔하고 조용하지만,식사 시간만 되면 언제나 테이블이 꽉 찬다.메뉴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고,맛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다.익숙한 듯 특별하고,편안하면서도 다시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거여역에서 정갈한 중식을 찾는다면도아는 분명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작지만 단정하게 정리된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자리는 많지 않지만,답답하지 않고 오히려 아늑하게 느껴지는 구조다.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벽면과 천장 조명, 테이블 간 간격에서도일반적인 중식당과는 조금 다른,..

여행과 여유 2025.05.14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생생불식(生生不息) — 끊임없이 살아가는 삶에 대하여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생생불식(生生不息)멈추지 않고 흐르려는 것, 고이지 않으려는 것, 그것이 내가 새로워지려는 방식이다.📸 이미지 © jooriank / EyeEm👉 https://www.eyeem.com/u/jooriank끊임없이 살아가는 삶에 대하여"날마다 새로워지려는 삶이란 어떤 모습일까?"공자와 주자의 철학 속에 나오는 말,日新又日新 — 하루를 새롭게, 또 하루를 새롭게.이는 단순한 자기 계발이 아니라,스스로를 단련하고 비워내며,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려는 삶의 태도를 뜻한다.이 말은 《대학(大學)》에 나온다.湯之盤銘曰:苟日新,日日新,又日新。(탕지반명왈: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탕왕이 쓰던 세숫대야에 새겨진 글귀다.“진실로 하루를 새롭게 한다면, 날마다 새롭게 하라.또 날마다 새롭게 하라..

삶의 지혜 2025.05.12